본문 바로가기
  • 우리 이웃과 함께!!!

주일예배설교원고157

권리와 의무: 벧전 2장 1-10절 2020년 5월 17일 [권리와 의무: 벧전 2장 1-10절]최수근 목사 잠잠해지는 듯하다가 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 확산으로 온 나라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초유의 사태를 보면서 권리와 의무를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사람들은 자기 권리는 큰 목소리로 주장하면서 그에 따른 의무에 대해서는 등한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권리와 의무의 관계는 빛과 그림자와 같습니다. 우리의 실생활에서 언제나 같이 가는 것이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권리와 의무는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놀라운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입니다. 자녀로서의 놀라운 권리를 부여받은 거죠. 나아가 베드로전서 2장 9절 말씀을 보면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라고.. 2020. 5. 19.
믿음과 현실 사이에서: 벧전 1장 3-9절 2020년 5월 10일 주일예배설교동영상[믿음과 현실 사이에서: 벧전 1장 3-9절]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얼마 전 시사프로에서 관광버스 기사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평소 같으면 텅 비어 있어야 할 주차장에 수십 대의 버스들이 그냥 서 있었습니다. 인터뷰하는 내내 걱정만 하시다가 “이 기간이 길어지면 안 되는데, 너무 힘든데” 눈물을 펑펑 흘리시는 거예요.삶이 무너져가는 것을 바라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이 서글프다는 생각이 드신 것 같아요. 많은 이들이 겪고 있는 이 고통이 언제 끝날 수 있을까요? 멈출 것 같다가도 다시 이어지고, 전혀 끝날 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코로나 펜데믹에는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도 예외가 없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코로나에 감염되었을 것이고, 죽었을 겁니다... 2020. 5. 11.
도마의 의심: 요 20장 24-31절 2020년 5월 3일 주일예배설교문[도마의 의심: 요 20장 24-31절]최수근 목사기원전 2세기 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한 아폴로도로스가 쓴 그리스 신화에 보면 헤라클레스가 휘드라의 독이 묻은 옷을 입고 제우스에게 제물을 바치다가 독이 살 속으로 파고들자 입고 있던 웃도리를 찢어버리려 했으나 그만 그의 살까지 뜯겨나가는 비참한 처지가 됩니다. 그 상태로 본토로 돌아오지만 결국 그는 장작더미 위에 올라가 불을 붙이게 하고 스스로 죽음을 택합니다. 장작더미가 불타는 동안 한 조각 구름이 헤라클레스 밑을 지나가며 천둥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그는 하늘로 들려 올려지고, 불사의 몸이 됩니다. 신적인 존재가 된 것이죠. 물론 헤라클레스는 신화의 인물입니다. 신화이기 때문에 죽었던 자가 불사의 몸이 되기도 하고, 엄청난.. 2020. 5. 5.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눅 24장 13-35절] 2020년 4월 26일 주일설교문[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눅 24장 13-35절]최수근 목사 이 그림에서 어떤 사람이 보이십니까?두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의 문제입니다.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구속사를 바라볼 때도 그렇습니다. 어떤 전제와 기대,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그려갈 수 있습니다.복음서를 보면 마지막 부분에서 복음서 기자들은 삼 년 내내 겪어왔던 혼선을 정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통해 사람들의 기대와 전제가 아닌 하나님 나라의 패러다임으로의 전환과 그 과정에 순종함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증인으로 새롭게 세워지는 공동체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이야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13절 첫머리에서 “그날에”.. 2020. 4. 26.
부활하신 주님과 제자들의 첫 번째 만남 이야기: 요 20장 19-23절 2020년 4월 19일 주일예배설교문[부활하신 주님과 제자들의 첫 번째 만남 이야기] 요 20장 19-23절안식 후 첫날 저녁이 되었습니다. 하루가 숨 가쁘게 지나갔습니다. 예수님께서 살아나셨다는 소식을 막달라 마리아가 와서 전하고, 이어 엠마오로 가던 두 사람이 가던 길을 돌이켜 제자들에게 급하게 달려와 예수님의 부활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문을 박차고 달려나갈 수 없었습니다. 빈 무덤과 소수의 증언만으로는 예수님의 부활을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상황이 혼란스럽고 두려웠습니다. 예수님의 시신을 제자들이 훔쳐 갔다는 소문이 돌고, 유대인들이 사회 혼란 죄로 자기들을 체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제자들은 두려워하여 문을 걸어 잠그고 모여있었습니다.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2020. 4. 19.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막 16장 1-8절 2020년 4월 12일 부활주일예배[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막 16장 1-8절]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안식일이 지난 이른 새벽, 어둠을 뚫고 세 명의 여인이 바삐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여인들의 얼굴에는 슬픈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바로 사흘 전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의 무덤으로 향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은 무덤으로 먼저 달려가야 할 이들은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이지만 제자들은 그곳에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여인들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뵈려고 무덤을 찾은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안식일이 시작되기 전에 급하게 시신을 무덤에 모시다 보니 제대로 시신을 향품과 기름으로 닦지도 못하였습니다. 이에 여인들은 사랑하는 예수님의 마지막을 그렇게 보낼 수 없어, 귀한 향.. 2020.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