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10월28일 창립기념주일예배
[새로운 교회 공동체를 향하여 : 신명기3장12-29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예수생명교회 최수근 목사
한국교회가 교회세습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세습을 통해서 자기의 자리를 다른 형태로 연장시켜 유지하려고 하는 일들 때문입니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국교회가 삽니다. 우리는 분명 알아야 합니다. 위대한 지도자 모세가 죽었다고 해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약속이 취소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 다음이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교계의 지도자들이 다음 세대를 기도하며 준비하기 보다는 자기가 편법을 써서라도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질서를 어기니 불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점에서 우리 교회는 거룩한 교회, 함께 가는 교회로서만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내가 아니면 안 돼 하는 마음을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앞으로 나아가야 미래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세대를 준비시키지 못하면 교회는 건강한 교회가 될 수도 없고 존속할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기가 있습니다. 그 이후를 대비하지 않고 있다 보면 공동체가 어려움을 겪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키우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인내와 재력이 필요합니다. 길게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어느 날 갑자기 모세 앞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 밑에서 40년 동안 준비된 자였습니다. 물론 모세도 하나님이 왕궁에서 40년,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준비시키셨습니다. 교회가 다음 세대, 다음 세대의 리더들을 양육해야 합니다. 불행하게도 여호수아는 그 일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그로 인해 여호수아가 죽고, 이스라엘은 암흑시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다음 세대를 준비하기 위한 로드맵을 갖고 사람을 세우고, 훈련하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준비시켜 가는 일이야말로 참으로 필요합니다. 이것은 세상의 지식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지혜로서 이루어집니다. 왕궁에서 세상교육도 필요했지만 광야에서 영적훈련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받는 영적 훈련을 기뻐해야 합니다.
예수생명교회는 또 하나의 교회로 이 땅에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교회의 모습을 세워가도록 하나님이 시작케 하셨습니다. 똑같이 하면 우리교회는 약속의 성취를 이룰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짐에 선봉에 설 수도 없습니다. 그것은 자격 미달이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공동체로서 그래서 더러운 세상을 정화시킬 수 있는 영적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서로 짐을 지는 교회, 함께 성장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 세대를 지금부터 준비하여 주님 오심을 대망하는 교회공동체가 됨으로써 우리는 멋진 교회를 꿈꿀 수 있습니다.
우리교회는 예수님만이 우리의 생명이 되신다고 외치는 믿음의 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입니다. 그러기에 예수생명교회는 예수님의 돌보심과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으로부터 시작해서 오늘 신명기 말씀을 통해 보여주신 건강한 교회를 이루어 이 시대를 살리는 일에 부름 받고, 쓰임 받는 교회가 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얻게 되는 참된 자유와 안식을 누리며,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가 있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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