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8월25일 주일설교문
[ 왜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실까? 히11장17-19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많은 사람들이 인생은 시험의 연속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고난과 시험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어지는 연단의 시간을 통해서 그만큼 우리가 성숙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우리 믿음의 시험은 우리의 믿음을 한계선 상에 올려놓고 그것을 넘어서도록 합니다. 고통 믿음의 눈으로 보면 다르게 보이는 실제들 중 하나가 고통입니다. 고통은 믿음을 떠나서 바라보면 언제나 파괴적이고 무익하기만 합니다. 물론 어떤 고통은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아도 그저 무의미하고 혼란스럽게만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고통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때때로 고통은 쇠를 연단하는 불의 역할을 하거나 굳은 마음 밭을 옥토로 갈아엎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유대교 전승에 의하면 아브라함은 열 차례나 시험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마지막 받은 시험은 전에 겪었던 모든 시험을 넘어서는 가장 혹독한 시험이었습니다. 가장 소중히 여기던 것을 하나님께서 내려놓으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아브라함은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이후 순탄한 길이 아닌 수차례 어려운 길을 걸어가면서 믿음의 조상으로 자리매김해가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만남: 믿음의 업그레이드 하나님은 오래전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것처럼 우리를 믿음의 길로 부르셨습니다. 죄로 인해 사망의 자리에 있던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의 자리로 불러주셨습니다. 거기에 우리가 응답하고 여기에 있습니다. 부르심 이후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키고자 하십니다. 우리의 믿음이 정체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성장의 길목마다 우리를 테스트 하시고 믿음의 수준을 끌어올려주십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아브라함도 흔들릴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그에게 오셔서 그의 믿음을 강화시켜주셨습니다. 약속들을 상기시켜주셨고,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를 받으며 위기의 순간들을 넘어설 수 있었습니다. 그처럼 지속적으로 아브라함의 믿음을 강화시키신 하나님은 마침내 그의 믿음에 상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임신이 불가능한 사라가 임신하고 100세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았습니다. 왜 시험인가? 그렇게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하는 시점에서 하나님은 마지막으로 아브라함의 믿음을 점검하고자 하셨습니다. 이걸 보면 하나님의 테스트는 끝이 없습니다. 여기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은 감당하기 어려운 명령을 통해 시험을 받게 됩니다. 창세기15장6절에서 분명하게“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말씀합니다. 이미 그의 믿음을 인정하셨는데 하나님은 굳이 아브라함을 시험하고자 하셨을까요? 아브라함을 못 미더워 하시는 걸까요? 시험받은 아브라함의 믿음 하나님은 생각할 수 있는 최대의 시험으로 아브라함을 시험하셨습니다. 창세기22장1절에“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말씀합니다. “그 일 후에” 라는 시점을 보면 어떤 심각한 문제가 아브라함에게 발생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시험하시기 전에 아브라함은 몇 가지 일들을 매끄럽게 처리하였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언약의 아들이 아닌 육신의 아들 이스마엘을 집에서 내보내었습니다. 보편적으로 사람은 자기 씨에 대한 연민이 있기 마련입니다. 아브라함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매몰차게 어린 이스마엘을 그의 어머니 하갈과 함께 내보냈습니다. 주위에서 그런 아브라함의 처사를 보면서 박수를 쳤겠습니까? 아마도 너무했다고 비난했을 겁니다. 그렇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런 아브라함에게서 무엇을 더 시험하시려는 건지? 더군다나 블레셋의 왕인 아비멜렉과 평화조약을 맺었기에 이방인들의 위협에서 보다 안전하게 되었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아브라함은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만을 의지했습니다. 창세기21장33절에서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말씀했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여전히 살아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믿음이었습니다. 그와 같은 아름다운 믿음을 가진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명령을 하셨습니다. 창세기22장2절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향해 말씀하셨습니다.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이 명령은 참으로 난감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수차례에 걸쳐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땅을 소유하고,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은 후손이 일어나고, 모든 민족이 아브라함을 통해 복을 받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더군다나 이 모든 약속이 지금 하나님이 제물로 바치라고 명령하신 바로 이삭을 통해 성취될 것이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하나님의 약속과 배치되고 있습니다. 오늘 신앙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하나님은 이처럼 내면적으로 서로 모순되는 것처럼 보이는 불합리한 요구를 하실 때가 있습니다. 또는 그런 상황에 처하도록 하십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직업을 하나님의 뜻에 따라 희생하거나 복종시키라는 도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혹은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관계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더 고귀한 애정과 양립할 수 없는 관계를 희생하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또는 돈이 될 수도 있고, 특정한 자아상이나 생활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하나님이 주신 좋은 것들까지도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손에 다시 맡길 것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인생의 결정적인 시험에 부딪쳤을 때 흔히 나타나는 반응은 “나는 그것을 믿을 수가 없어”입니다. “어떻게 선하신 하나님이 그런 시험을 내릴 수가 있어? 그건 부당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 때문에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 자신이나 우리의 계획에 영적으로 역효과가 날 것처럼 보이는 방식으로 우리에게 순종을 요청하시는 걸까요?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을 때 아브라함은 단지 자신의 과거를 포기했습니다. 그렇지만 사랑하는 아들을 하나님께 바치도록 명령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그의 미래도 바칠 것을 요구받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굳게 약속하신 미래가 이삭 가운데 있지만, 그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아브라함은 하나님에게 순종함으로 시험을 통과했습니다. 히브리서11장17절에서 말씀합니다. “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믿음으로 시험을 통과하다 믿음은 어떻게 이런 시험을 통과합니까? 성경은 간단하게 아브라함이“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다”고 말씀하고 있지만 과연 그렇게 심플하게 일이 진행되었을까요? 전날 밤 아브라함은 긴 밤을 지새웠을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하신 당혹스런 요구와 그런 요구를 하신 하나님의 권리에 대해 곰곰이 생각했을 것입니다. 도저히 논리적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러기에 아브라함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할 수 있는 은혜를 구했을 것입니다. 결국 그가 아침에 아들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갈 수 있었던 것은 아브라함이 틀림없이 자신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이 더 고귀하다고 판단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충격이나 환멸스러운 반응을 보이지 않고, 그 대신에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에 그 시험으로 인해 실족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은 시험 앞에서 어떻게 선하신 하나님이 그런 잘못된 일을 하실 수 있을까 질문을 던져본다면 여기에 납득할만한 해답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판단하려는 우리의 의문에 하나님은 결코 답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그 해답은 참되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을 때에야 아브라함의 시험 같은 문제들에 대해 만족할 만한 답을 얻고 그 답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믿음은 우리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힘입니다. 그러기에 어떤 시험 앞에서도 우리 자신을 내려놓지 않으면 그 길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요구에 순종한 아브라함은 약속하신 이가 분명 하나님이시기에 그 길이 분명 하나님을 통해서 열려질 것을 확신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이해: 참 믿음 성경은 아브라함이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는 명령 앞에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19절“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이해와 신뢰를 갖고 있던 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이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서 그와 같은 확신에 이르렀을 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아이를 주셨고 그를 통해 큰 민족을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참되시고, 신실하시고, 전능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무엇이든 내게 요구할 권한이 있으십니다. 그러므로 제가 이 약속된 아들을 드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하나님은 아들을 다시 살리실 것을 믿습니다.” 아브라함은 만일 이삭이 희생 제물로 죽는다면 하나님이 당신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아들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것을 믿었던 겁니다.
그와 함께 창세기 22장8절에서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한 말 속에서도 아브라함의 믿음은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그는 위기 앞에서도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으로 인해 이삭을 잃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신음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포기하거나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믿음은 아브라함에게 그 일에 대해 책임지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죽은 자의 부활을 깨닫게 해 줌으로써 그의 믿음을 한 단계 상승시켰습니다.
시험의 목적 그러기에 이 시험은 단지 아브라함이 얼마나 강인한 사람이었는가를 측정할 목적으로 행해진 시험이 아닙니다. 만일 이 사건이 인간적인 방법으로 행해졌다면 결과는 불 보듯 뻔했을 겁니다. 죽음과 돌이킬 수 없는 파멸과 모든 희망의 붕괴가 일어났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다른 방법, 즉 믿음으로 그 시험을 치렀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이 언제, 어떻게 어디에서 이루어질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하나님이 반드시 그 약속을 지키시리라는 확신에서 흔들림이 없게 하는 힘입니다. 무엇보다도 아브라함은 그 모든 선물을 주신 하나님을 그 삶의 우선순위에 두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시며, 우리 마음이 본질적으로 빠지기 쉬운 우상숭배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그렇게 믿음으로 시험을 넘어선 아브라함을 향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하나님 사랑은 율법의 핵심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5)하셨습니다. 사랑의 증거는 언제나 기꺼이 희생하려는 데서 발견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끊임없이 우리가 선물이 아니라 선물을 주시는 분을 무엇보다 더 사랑하는지 우리를 시험하십니다. 언제나 문제는 우리가 기꺼이 하나님을 가장 중요시하는지, 참으로 기꺼이 하나님을 전부로 여기는지에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마음을 확인하신 하나님은 그에게 다시금 처음의 약속을 재확인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라.”하지만 이 약속은 이미 창세기 12장에서 아브라함에게 천명하셨습니다. 굳이 이런 시험 없이도 신실하신 하나님은 그 약속을 지키실 것인데 하나님은 이렇게 하셨을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미래입니다. 아브라함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약속이 아니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고 싶으셨던 겁니다. 이삭에게서 그의 미래를 찾아갈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에게서 그의 미래를 이루어갈 것인지를 아브라함의 마음을 시험하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신실하신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붙잡고 독자 이삭을 내려놓았을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모든 우선순위가 하나님께 있음을 확인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약속하신 모든 것을 다시 한 번 이루어주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젠 그 어떤 것도 아브라함의 믿음을 넘어뜨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종종 시험에 넘어지는 일이 무엇 때문인 줄 아십니까?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소유나 꿈, 혹은 사람 때문에 하나님을 신뢰하기를 주저하는 데 있습니다. 주저함의 자리에서 우리는 아브라함이 오직 믿음으로 시험을 이긴 것을 묵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신실하신 하나님을 위해 무엇이든, 가장 아끼는 이삭까지도, 그 안에 모든 약속이 자리 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포기하려고 했기 때문에 그는 오히려 하나님이 약속하신 미래를 보상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믿음의 시험을 통해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시험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얻어야 하겠습니까? 이 이야기는 아브라함의 수준 높은 믿음을 칭송하고 그것에 집착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지 않습니다. 아브라함 참 훌륭하다! 그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감당할 사람들이 갖추어야 할 소양으로서 순종과 믿음의 자세를 하나님께서 요구하시고, 성경은 그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사람들이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가를 주시하여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바로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서 믿음으로 그것을 감당했습니다. 우리 또한 우리의 믿음으로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위한 도구로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성숙함을 이루어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 되시기를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내게 닥친 어려운 시험이 있다면 기뻐합시다. 감사하고 하나님의 말씀하심에 순종하십시오.
벧전1:6-7절에서 베드로를 통해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주일예배설교원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평함과 거룩함으로 세상에 맞서라 : 히12장14-17절 (0) | 2013.09.15 |
---|---|
믿음의 경주, 잘 달려가고 있습니까? : 히12장1-3절 (0) | 2013.09.08 |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 : 히11장8-16절 (0) | 2013.08.18 |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 : 히11장1-7절 (0) | 2013.08.12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 히브리서11장1-3절 (0) | 2013.08.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