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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이웃과 함께!!!

설교동영상519

제자로서 합당한 기준: 마 10장 34-42절 2023년 2월 5일 주일예배 [제자로서 합당한 기준: 마 10장 34-42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부모가 자기 아이들에게 잘 던지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무언지 알고 계실 겁니다. “엄마, 아빠 중에 누가 더 좋아?” 그럼 아이는 고민합니다. 그러다가 나오는 현명한 답이 있어요. “엄마, 아빠 둘 다 좋아요.” 자기가 더 사랑받고 더 인기 있고 싶은 것이 인간의 마음입니다. 사랑을 빼앗기면 참을 수가 없습니다. 질투가 불일 듯 일어납니다. 질투는 상대를 너무 좋아해서 상대가 나만 바라봐 주었으면 하는 감정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도 친절하고 잘해주면, 기분이 나쁜 게 이 감정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극이 일어나곤 합니다. 이런 질투는 소위 “막장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 2023. 2. 15.
선교적 삶을 위한 내적역량을 강화하라: 마 10장 26-33절] 2023년 1월 29일 주일예배 [선교적 삶을 위한 내적역량을 강화하라: 마 10장 26-33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새로운 삶에 대한 도전은 언제나 쉽지 않습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계획과 전략도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의 방식으로서는 그와 같은 도전을 감당할 수 없어서입니다. 그래서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에서도 이렇게 변화하지 않으면 이룰 수 있는 게 없는데, 하물며 영적인 삶은 어떻겠습니까? 사람들은 이 일을 단순하게 생각합니다. 교회 생활을 지속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당연하게 되는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부르실 때 매우 급진적인 선택을 요구하셨습니다. 마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 2023. 2. 15.
선교적 삶을 위한 전략: 마 10장 11-23절 2023년 1월 15일 주일예배 [선교적 삶을 위한 전략: 마 10장 11-23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그리스도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선교적 삶의 초대에 응답하고, 자기를 비우고, 그리스도로 채우고,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눔으로 선교적 삶을 산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저는 기적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인간의 마음은 나누기보다는 자기 유익으로 채워지기를 기본적으로 욕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헤르만 헤세의 나비에서도 보았듯이 남이 가지고 있는 값진 것에 대한 욕심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런 불같은 마음들을 십자가에 못 박고, 예수님의 뒤를 따라 영문 밖으로 나간다는 것에 사람들은 부담감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그러기에 적정선을 유지하면서 교회 생활을 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 2023. 1. 17.
선교적 삶으로의 초대: 마 10장 1-10절 2023년 1월 1일 주일예배 [선교적 삶으로의 초대: 마 10장 1-10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오늘 새해 첫날 드리는 예배의 자리에 어떤 마음과 소망을 갖고 나오셨습니까? 저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의미 있는 응답을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다짐하며 예배의 자리에 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분명한 계획을 이미 오래전부터 갖고 계셨습니다. 에베소서 1장 4-6절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하늘을 향하여.. 2023. 1. 1.
예수님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 마 9장 9-13절 2022년 12월 4일 주일예배 [예수님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 마 9장 9-13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어제 포르투갈과 치른 월드컵 경기는 수민이의 기도대로 기적적으로 이겼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월드컵 조별 경기를 치르는 내내 실은 아쉬움과 논란이 있었습니다. 특히 벤투 감독의 이강인 선수 기용 문제였습니다. 이강인을 처음부터 선발로 뛰게 했으면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에서 제기된 문제입니다. 월드컵 지역 조별 예선전에서도 유독 이강인은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빌드업을 중시하는 경기에서 수비 압박이 필수적인데 수비가 약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수비수였던 김태형 감독은 라디오의 한 인터뷰에서 어떤 선수를 필요로 하는 것은 감독의.. 2022. 12. 5.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마 9장 1-8절 2022년 11월 27일 주일예배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마 9장 1-8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보면 참으로 비극적인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하나가 제주 4.3 사건입니다. 1947년에서 1954년에 이르기까지 무려 7년간 군경의 무력 진압으로 당시 제주도민의 8분의 1 이상이 죽거나 행방불명되었습니다. 그때 희생된 많은 제주도민의 가족들은 정부의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숨죽이며 살아야 했던 시간이 참 길었습니다. 다행히도 이들에 대해 국가가 피해를 인정하고 배상하기로 해서 74년 만에 보상금을 받게 되었는데, 보상받은 이들 중에 여러 명이 보상금 일부를 제주 4.3 관련 재단에 미래의 교육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했습니다. 다시는 이런 불행과 그로 인해 겪은 후.. 2022.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