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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이웃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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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즉 깨어 있으라:마 25장 1-13절 2023년 12월 31일 주일예배 [그런즉 깨어 있으라:마 25장 1-13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바둑 대전을 치르고 나면 전체 바둑판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는 복기 시간이 있습니다. 그렇듯 지난 한 해 걸어온 길과 그래서 오늘에 이른 하나하나의 선택의 결과를 되돌아보는 복기가 우리에게도 필요합니다. 시인은 그런 지혜를 위해 기도하죠. 시 90: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 그렇게 되돌아볼 수 있을 때 내일에 새로운 선택에서 반복되는 실수가 아닌 바른 결정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신앙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이 모든 돌아봄의 과정이야말로 깨어 있어 그날을 준비하는 삶의 자세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사람들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 시작하라고 .. 2024. 3. 10.
그 날이 도적같이 이르리라: 마 24장 30-44절 2023년 12월 24일 주일예배 [그 날이 도적같이 이르리라: 마 24장 29-44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여러분은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그냥 흘러가는 시간의 기록일까요? 이 땅의 역사는 우연도, 아무런 의미도 없는 하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역사는 실제적 의미에서 그분의 이야기입니다. 그분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분이 이 세상 안에 거주하러 오셨습니다. 이제 그분은 이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 역사의 끝에 귀환하실 것입니다. 세상의 역사는 그 장엄한 날을 향해 일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의 희망입니다. 이 소망으로 기다리는 절기가 바로 대림절입니다. 이와 같은 패러다임으로 성경을 바라보고 역사를 바라보며 바른 종말론적 신앙을 살아가려고 하면 성.. 2024. 2. 26.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으리라: 마 24장 3-14절 2023년 12월 10일 주일예배 [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으리라: 마 24장 3-14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어느 시대나 종말에 관한 관심은 지대합니다. 한국교회에서도 종말론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켜왔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극단적으로 쏠려서 그렇습니다. 종말에 대한 두려움과 무서움을 이용하는 종교적인 집단들도 한국교회 안에 있고, 한국의 이단들도 대부분 종말론으로 그들의 입지를 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이비 종말론이 판치는 혼란스러움 속에서 우리가 바른 종말 신앙을 가지고 건강한 신앙생활을 가져가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왜냐하면 신앙인이 바른 종말에 관한 이해를 하고 있지 못할 때 매우 위험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앞으로 주님 오심에 대한 기대와 .. 2024. 2. 25.
황폐하고 무너뜨려지리라: 마 23장 37절-24장 2절 2023년 12월 3일 주일예배 [황폐하고 무너뜨려지리라: 마 23장 37절-24장 2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땅을 개간하여 기름지게 만드는 일은 많은 시간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땅이 황폐해지는 것은 순간입니다. 인간의 탐욕으로 급속하게 망가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땅뿐이겠습니까? 한 사람의 삶도 같습니다. 그 삶을 세워가기 위해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무너지는 것은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그와 같은 말로를 상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언제까지나 잘되기를 기대하려고만 합니다. 실은 그 끝을 생각한다면, 개인적인 종말이든 역사적인 종말이든 그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우리의 삶은 조금 더 숙연해지고 매 순간이 진중해지지 않을까요? 그러기에 진정 그리스도인이라면 이것을 예비.. 2024. 1. 21.
암울함을 넘어 소망으로: 하박국 3장 16-19절 2023년 11월 19일 주일예배 [암울함을 넘어 소망으로: 하박국 3장 16-19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한국 사회는 학력, 학벌, 연봉, 지위, 자산 등 사람들이 “달성해야 한다”라고 여겨지는 사회적 기준들이 너무 높습니다. 과도한 경쟁 사회에 대한 해법으로 '모두가 동등한 주체로 안전하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사회'가 제시되기보다는 이 안에서 나의 생존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다른 사람과 나를 구분 짓고 격차를 벌려야 한다는 방식의 담론과 실천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난제들을 단지 한 개인의 끊임없는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무리 노력해보아도 나아지지 않을 현실처럼 보입니다. 수십 년 동안 노력하고 일해도 '내 집 마련'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 2024. 1. 6.
아프칸 가정을 위한 크리스마스 바자회 [아프칸 가정을 위한 크리스마스 바자회] 일시: 12월 17일(주일) 오후12시- 오후7시 장소: 아러바우트&드라마스튜디오(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8길 15) 2023.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