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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립시다 : 신12장1-14절

by 최수근 2012. 12. 3.

2012년12월2일 주일예배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립시다 : 신12장1-14절 ]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예수생명교회 최수근 목사

     사람들과 그리스도인들을 구별시켜 주는 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예배생활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께 응답하는 거룩한 예배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 됨을 느끼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또 예배드리는 우리도 기쁨과 감동과 은혜가 넘치는 예배를 드릴 수 있을까? 늘 고민되는 일입니다 

     신명기12장부터 본격적으로 언약의 적용에 대해 말씀하기 시작하는데, 여러 가지 주제 가운데서 제일 먼저 다루고 있는 주제도 예배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언제나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이루고 있어야 다른 이방민족에 대처하는 자신의 신앙적인 입지를 분명하게 정리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이 불확실해 질 땐 언제나 하나님과의 문제가 발생하곤 했습니다. 이것은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현대 그리스도인들도 똑 같이 적용되는 문제입니다. 우리 개인의 예배생활이 무너질 때, 하나님과의 관계도 무너지기 때문입니다.(중략)

      모세는 이처럼 우상타파와 예배의 장소와 희생제사, 그리고 헌신, 헌신을 통해 예배 안에서 누리는 즐거움을 이야기 한 후 다시금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택하실 그 곳에서 번제를 드리고 또 내가 네게 명령하는 모든 것을 거기서 행할 것을 누누이 강조하였습니다. 13너는 삼가서 네게 보이는 아무 곳에서나 번제를 드리지 말고” 14오직 너희의 한 지파 중에 여호와께서 택하실 그 곳에서 번제를 드리고 또 내가 네게 명령하는 모든 것을 거기서 행할지니라.” 

     모세가 이처럼 강조한 올바른 예배 장소에 대한 문제는 오랜 세월이 흘러 요한복음 4장에서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자의 대화 속에서 다시 한 번 제기됩니다. 여기에서 예수님은 그리심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를 것이며, 참된 예배자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이처럼 영이신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수 있는 통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모든 충만한 신성을 구현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대림절을 맞는 첫 번째 주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은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고자 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의 출발이 됩니다. 아들의 탄생과 사역, 죽음, 부활, 승천의 과정을 통해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아버지 앞에 설 수 있고, 예배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께 다가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선포하신 예수님 안에서 오늘도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드리며,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공급하시는 생명의 능력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예배자의 삶을 살아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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