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설교원고157 주님의 기도 : 마6장9-15절 2014년10월26일 설교문 [주님의 기도 : 마6장9-15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하나님께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 하셨지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실은 기도하는 일에 부담감을 갖고 있습니다. 기도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기도를 어떻게 채워가야 할지 모르다보니 몇 마디 기도하고 나면 더 이상 기도할게 없습니다. 기도가 이렇다면 점점 기도의 자리는 멀어지고 맙니다. 이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의 특권과 기도의 능력을 주셨는데 말입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에게도 기도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아침과 정오와 일몰 때에 세 번씩이나 개인 기도를 드려야 했습니다. 바리새인, 서기관 같은 종교지도자들이야 그렇지 않았겠지.. 2014. 10. 26.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 마6장1-6.16-18절 2014년10월12일 주일설교문 [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 마6장1-6.16-18절 ]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잘못하면 미궁에 빠질 수 있었던 범죄가 마침 그 현장을 지나던 버스의 CC-TV에 중요한 증거가 될 만한 장면이 찍힌 덕에 범인을 검거했던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 눈은 피할 수 있었지만 그 옆을 지나가며 은밀하게 촬영한 카메라의 렌즈는 피할 수 없었던 겁니다. 한 사람이 일과를 시작해서 마치기까지 다 의식하지 못해서 그렇지 하루에만도 수십 차례 CC-TV에 노출이 된다고 합니다. CC-TV는 물론 길가에 달려가고 있는 자동차의 블랙박스까지에도 내 동작 하나 하나가 기록된다는 일이 두렵지 않습니까? 이처럼 언제 어떻게 자기가 찍힐지 모르기에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거지를 조심할까요?.. 2014. 10. 13. 원수를 사랑하라 : 마태복음5장43-48절 2014년10월5일 주일설교문 [원수를 사랑하라 : 마태복음5장43-48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신앙의 키워드는 구별됨입니다. 아무리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도 세상과의 구별됨이 없으면 그것은 참 신앙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을 보면 세상과 적당하게 섞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양다리를 걸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제자인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예수님을 좇고자 하는 이들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좇으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네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으라.” 예수님을 따르는 길을 옆집에 놀러가는 것처럼 쉽게 생각하고 계신 것은 아닙니까?,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많은 영역에서 불편함을 느끼게 만듭니다. 옛 자아가 죽어야 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 2014. 10. 6. 네 오른 편 뺨을 치거든 : 마5장38-42절 2014년9월28일 주일설교문 [네 오른 편 뺨을 치거든 : 마5장38-42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일본은 참 가까이 하기에 먼 나라처럼 생각될 때가 많습니다. 일본정치지도자들이나 극우세력들의 과거나 요즘의 행태를 보면 실은 상종하기도 싫은 나라입니다. 역사의식도 없어 보이고, 굉장히 속도 좁고, 이기적인 민족이라고 여겨집니다. 특히나 일본은 집단적으로 대할 땐 대화가 잘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말이 통하질 않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보면 다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좋은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이기적 집단 속에 파묻혀 그들이 잘 보이질 않습니다. 이런 판국이다 보니 안타깝게도 요즘 들어 점점 더 두 나라 사이가 경색되고 있습니다. 이런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난 1.. 2014. 9. 28. 자신의 말에 책임지며 삽시다 : 마5장33-37절 2014년9월14일 주일설교문 [자신의 말에 책임지며 삽시다 : 마5장33-37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우리나라에서 약속을 가장 지키지 못하는 이들이 누군지 아십니까? 바로 정치인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선거철 마다 정치인들이 공약을 내거는 걸 보면 굉장합니다. “저를 뽑아만 주신다면 목숨 걸고 반드시 여러분에게 한 약속들을 다 이루어내겠습니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많은 것들이 지켜지지 않습니다. 비단 정치인들뿐만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 언변만 좋은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이 내뱉은 말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 세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말하면서 서로 믿지 않습니다. 불신이 난무하는 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 더욱이 이윤을 중차대한 목표로 강조하는 오늘날의 기업문화, 진실.. 2014. 9. 14. 정욕의 통로를 제거하라: 마5장27-32절 2014년9월7일 주일설교문 [ 정욕의 통로를 제거하라 : 마5장27-32절 ]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지금 한국 사회를 보면 상식을 벗어나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얼마 전 제주지검장을 지내던 한 검사가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추태를 벌이다가 결국 검사옷을 벗기까지 했습니다. 잊을만하면 지도층 인사들의 이런 추태가 사람들의 마음을 상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불행한 것은 이렇게 성적으로 도를 넘은 노골적인 모습들이 사회 저변에 깔려 있다는 사실입니다. 일탈을 꿈꾸는 이들이 마음만 먹으면 은근히 즐길 수 있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 사는 한,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끊임없이 유혹에 노출되곤 합니다. 육체의 정욕은 가장 낮은 비도덕적인 자리에서부터 영적으로 가장 높은 자리.. 2014. 9. 7.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