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설교원고157 하나님의 영이 떠난 사람들 : 창6장1-12절 2014년3월9일 주일설교문 [ 하나님의 영이 떠난 사람들 : 창6장1-12절 ] 최수근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지난 주간 한 뉴스매체를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을 멍들게 만든 한 사건이 보도가 되었습니다. 성직자로서 정직하고도 청렴한 삶을 살아야 할 사람이 자신이 대표로 재직하고 있던 한 선교단체 출판사의 공금 수억 원을 유용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일로 그가 속해 있던 선교단체를 위해 그간 헌신하였던 많은 이들이 큰 상처를 받았을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일들이 벌어질 때마다 자괴감에 빠지곤 합니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죄를 지을 수 있을까? 교회가 왜 이렇게 무너져가고 있을까?” 교회를 넘어 선교단체까지 죄에게는 소위 성역이란 없습니다. 여기에 서있는 저도 마찬가지이고 앉아 있는 여러.. 2014. 3. 9. 내 탓입니다 : 창3장11-21절 2014년2월23일 주일설교문 [ 내 탓입니다 : 창3장11-21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네 탓이다! 지난 며칠 사이 이집트와 경주에서 일어난 대형 참사로 인해 여러 사람들이 귀한 생명을 잃었습니다. 슬픔을 당한 희생자들의 유족들 가운데 우리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런 일들이 벌어지면 위로는커녕 악의적인 반응들을 보이는 이들이 있습니다. 폭탄 테러 같은 경우 ‘뭐 그렇게 위험한데 갔느냐?’ ‘기독교인들이 너무 이슬람 사람들이 싫어할만한 행동을 한 거 아니냐?’ ‘그래서 표적이 되었다.’는 등 모든 책임이 피해자들에게 있는 것처럼 이야기들을 합니다. 이것이 왜 이들의 잘못입니까? 너무도 쉽게“네 탓이야!” “당신이 잘못한 거야”하는 소리에 참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다치.. 2014. 2. 24. 죄는 우리의 기대를 어긋나게 한다:창3장7-10절 2014년2월16일 설교문 [ 죄는 우리의 기대를 어긋나게 한다:창3장7-10절 ]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분홍빛 꿈 2004년 10월30일 프랑스 오를리 국제공항에서 입국수송을 밟던 중에 한국인 주부 장미정씨가 마약범으로 현장에서 체포되었습니다. 그 일로 장씨는 몇 년간에 걸쳐 옥중 생활을 하며 온갖 고초를 다 겪었어야만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작년에 “집으로 가는 길”이란 영화로 만들어져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한 평범한 주부가 남편의 후배에게서 남미 가이아나에서 프랑스로 원석을 운반하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그냥 쉽게 허락한 일인데, 실제로 그 일은 마약운반이었던 것입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가운데 있어 다만 얼마라도 벌어서 살림에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서 수락한 행동이 수년간 본.. 2014. 2. 16.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적환경들(2):창2장15-25절 2014년2월2일 주일설교문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적환경들(2):창2장15-25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인간을 위해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만드시고, 하나님의 돌보심 가운데 거하도록 복을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워주신 동산을 보살피고 그곳에 있는 모든 것을 보호할 책임도 주셨습니다. 15절“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인간의 삶이 시작될 때부터 하나님은 동산을 위임하셨습니다. 통치권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처음부터 인간은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도록 부름 받고 소명을 받았습니다. 거룩한 생명을 위한 환경들 그와 더불어서 그 속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생명을 부여받은 피조물로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가장 적합.. 2014. 2. 2.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적환경들(1) :창2장1-9절 2014년1월26일 주일설교문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적환경들(1): 창2장1-9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망가진 세상 지난 월요일에 참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어렸을 적 흰 눈이 펑펑 내리면 골목으로 달려 나가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눈싸움하고, 눈사람 만들고, 눈 위에서 뒹굴고, 놀다가 목마르면 눈을 씹어 먹기도 했습니다. 감성이 좋은 사람들은 내리는 눈을 보면서 시를 낭송하기도 합니다. 눈 내리는 겨울 아침 가슴에도 희게 피는 설레임의 눈꽃 오래 머물지 못해도 아름다운 눈처럼 오늘을 살고 싶네 차갑게 부드럽게 스러지는 아픔 또한 노래하려네 눈처럼 사랑하려네 신(神)의 눈부신 설원에서 나는 하얀 기쁨 뒤집어쓴 하얀 눈사람이네 하지만 그렇게 눈 내리던 날 어린 시절 추억도, 눈.. 2014. 1. 26.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 우리 : 창1장26-31절 2014년1월19일 주일설교문 [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우리 : 창1장26-31절 ]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인간의 실존에 대해 오랜 동안 사람들은 고민해왔습니다. “인간이란 누구인가?”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존재 하는가?” “우리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존재하는가?” 수많은 이들이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고 또 고민해오면서 자기들이 깨달은 바를 나름대로 한마디씩 해왔습니다. 그런 수많은 인간에 대한 정보들이 너무도 많다보니 솔직히 다 알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으로도 인간의 실존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측정하거나 가능성과 존재목적을 추론할 수 없습니다. 너무 좁은 의미에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은 우연의 .. 2014. 1. 20.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