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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적 삶을 위한 전략: 마 10장 11-23절 2023년 1월 15일 주일예배 [선교적 삶을 위한 전략: 마 10장 11-23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그리스도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선교적 삶의 초대에 응답하고, 자기를 비우고, 그리스도로 채우고, 복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눔으로 선교적 삶을 산다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저는 기적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인간의 마음은 나누기보다는 자기 유익으로 채워지기를 기본적으로 욕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헤르만 헤세의 나비에서도 보았듯이 남이 가지고 있는 값진 것에 대한 욕심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런 불같은 마음들을 십자가에 못 박고, 예수님의 뒤를 따라 영문 밖으로 나간다는 것에 사람들은 부담감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그러기에 적정선을 유지하면서 교회 생활을 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 2023. 1. 17.
선교적 삶으로의 초대: 마 10장 1-10절 2023년 1월 1일 주일예배 [선교적 삶으로의 초대: 마 10장 1-10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오늘 새해 첫날 드리는 예배의 자리에 어떤 마음과 소망을 갖고 나오셨습니까? 저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의미 있는 응답을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다짐하며 예배의 자리에 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분명한 계획을 이미 오래전부터 갖고 계셨습니다. 에베소서 1장 4-6절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하늘을 향하여.. 2023. 1. 1.
예수님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 마 9장 9-13절 2022년 12월 4일 주일예배 [예수님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 마 9장 9-13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어제 포르투갈과 치른 월드컵 경기는 수민이의 기도대로 기적적으로 이겼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월드컵 조별 경기를 치르는 내내 실은 아쉬움과 논란이 있었습니다. 특히 벤투 감독의 이강인 선수 기용 문제였습니다. 이강인을 처음부터 선발로 뛰게 했으면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에서 제기된 문제입니다. 월드컵 지역 조별 예선전에서도 유독 이강인은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빌드업을 중시하는 경기에서 수비 압박이 필수적인데 수비가 약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수비수였던 김태형 감독은 라디오의 한 인터뷰에서 어떤 선수를 필요로 하는 것은 감독의.. 2022. 12. 5.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마 9장 1-8절 2022년 11월 27일 주일예배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마 9장 1-8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보면 참으로 비극적인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하나가 제주 4.3 사건입니다. 1947년에서 1954년에 이르기까지 무려 7년간 군경의 무력 진압으로 당시 제주도민의 8분의 1 이상이 죽거나 행방불명되었습니다. 그때 희생된 많은 제주도민의 가족들은 정부의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숨죽이며 살아야 했던 시간이 참 길었습니다. 다행히도 이들에 대해 국가가 피해를 인정하고 배상하기로 해서 74년 만에 보상금을 받게 되었는데, 보상받은 이들 중에 여러 명이 보상금 일부를 제주 4.3 관련 재단에 미래의 교육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했습니다. 다시는 이런 불행과 그로 인해 겪은 후.. 2022. 11. 27.
한 사람의 소중함을 보여주시다: 마 8장 28-34절 2022년 11월 20일 주일예배 [한 사람의 소중함을 보여주시다: 마 8장 28-34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현대 사회에서 숫자는 가치를 나타내는 척도로 인식됩니다. 만인이 숫자로 가치가 매겨지고 그에 따라 대우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수치의 합리성’으로 인해서입니다. 이런 흐름 가운데 교회를 구성하는 숫자는 그 교회의 가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몇 명의 숫자를 동원하는가는 그 사람의 능력과 직결된 수치입니다. 그래서 그 수에 따라 성공했다. 성공하지 못했다고 평가합니다. 그러나 이런 인식 속에서 한 개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말 관심이 있는 것은 한 영혼 자체가 아니라 한 영혼들이 모인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에 대한 존엄성이 회복된다면 지금 이.. 2022. 11. 20.
하나님의 사랑(THE LOVE OF GOD) 💙 하나님의 사랑 [ 시편 57:1-11 ] "무릇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시편 57:10] 1917년, 재정난에 시달리던 캘리포니아 주의 사업가 프레드릭 리먼은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찬송가 가사를 썼습니다. 영감을 받았던 그는 첫 두 절을 빠르게 써 내려갔지만 삼 절에서 막혀 버렸습니다. 그때 몇 년 전 교도소 벽에서 발견된 시가 떠올랐습니다. 한 죄수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사무침을 표현하며 돌에 새겨 놓은 시였습니다. 리먼은 자신의 찬송가와 같은 운율을 가진 이 시를 삼 절에 사용했습니다. 리먼과 교도소의 시인처럼 우리도 힘든 시련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절망스러울 때에는 우리도 시편 기자 다윗의 말처럼 “[하나님의] 날개 그늘 아래로 피하는”.. 2022.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