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예배설교원고157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 : 시편37편1-9절 2014년1월5일 주일설교문 [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 :시편37편1-9절 ]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불평을 멈추라 1월1일 송구영신예배를 잘 드리고 집에 돌아가 잠을 잤습니다. 푹 자고 일어나 방에 옷장을 열어보는 순간 짜증이 났습니다. 건물외벽이 문제가 있어서인지 옷장 안에 결루가 생겨 물이 흥건했고, 젖은 옷에 며칠 사이 곰팡이가 핀 겁니다. 그 광경을 본 순간 입에서 막 불평이 자동으로 튀어나왔습니다. 새해 첫날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입술에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송이 충만한 것이 아니라 그만 불평불만으로 충만해 버렸습니다. 1월2일 아침에도 전날 차를 집 옆에 병원 주차장에 세워나서 주차장관리인이 출근하기 전에 교회로 차를 갖고 오려고 시동을 거는데, 웬 남자가 차 뒤편쪽으로 자기 .. 2014. 1. 5.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에베소서2장11-18절 2013년12월29일 주일설교동영상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 엡2장11-18절 ]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한 해를 돌아보며 멋진 한해를 꿈꾸며 숨 가쁘게 달려온 날들이 서서히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올 한해를 돌아볼 때 여러분 만족하고 감사합니까? 아니면 아쉬움과 후회로 가득한 한 해였습니까? 한 해를 돌아보면서 많은 이들이 만족하고 감사하기보다는 아쉬워하고, 후회하곤 합니다. 이렇게 아쉬움과 후회함으로 한해를 돌아보면 오히려 자기 자신을 더 지치게 만드는 일이 아닐까요? 우리가 지나간 시간에 대해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성 어거스틴은 과거와 현재, 앞으로 다가올 시간에서 매우 자유롭지 못한 영혼들을 향해 말했습니다. “과거는 주님의 자비에 맡기고, 현재는 주님의 사.. 2013. 12. 29.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엡2장4-10절 2013년12월22일 주일설교문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엡2장4-10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남아공의 데즈먼드 투투 대주교가 쓴 “용서 없이 미래 없다”는 책이 있습니다. 용서 없이 왜 미래가 없을까요? 용서가 없다면 그곳에 진정한 화해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누군가를 용서하고 품는 일은 여간 쉽지 않은 일입니다. 혹시 마음에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까? 있다면 올해가 다가기전에 참으로 용서할 수 있기 바랍니다. 누군가를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은 그 사람과 나와의 관계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마태복음 19장35절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 2013. 12. 22.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 : 에베소서2장1-3절 2013년12월15일 주일설교문 [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 : 에베소서2장1-3절 ]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인간세상은 왜 암울한가? 지난 주 남아공의 만델라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자신이 백인권력에 의한 큰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남아공에서의 흑백 간에 끊임없는 갈등의 종지부를 찍도록 헌신했고, 그 땅에 평화의 열매를 맺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역사에 한 획을 긋는 특별한 인물들을 통해 자유롭고, 인도적이고, 평온한 사회가 한때 만들어 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회를 보면 그와 같은 화합과 평화를 이루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실은 불가능해보입니다. 그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신음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 우리 사회만 보더라도 갈등과 반목 가운데 지내왔습니다... 2013. 12. 15.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소서:엡1장15-23절 2013년12월8일 주일설교동영상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소서:엡1장15-23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에베소서의 수신자들의 상황 에베소서의 수신자인 에베소의 당시 그리스도인들의 환경을 보면 그들은 그들의 신앙을 위협할 만한 여러 환경에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헬레니즘의 영향을 받은 종교 혼합주의와 우주적 신비들에 대한 지대한 관심사들이었습니다. 아직 복음의 신학적인 체계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것들은 매우 고차원적인 사상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거기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두 번째는 주변 세계의 도덕성의 타락입니다. 지금도 물론 도덕적으로 타락한 시대를 살고 있지만, 그 당시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타락상이 팽배해있어서, 끊임없이 그 저급한 환.. 2013. 12. 8.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기업이 되다 : 엡1장7-14절 2013년12월1일 주일설교문 [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기업이 되다 : 엡1장7-14절 ]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두 개의 다른 꿈 지난 몇 십 년 동안 한국교회 안에 세상을 향해 외치는 두 개의 상반된 음성이 있어 왔습니다. 현실정치참여를 외치는 이들과 교회본분에 충실하자는 이들의 음성입니다. 사실 유신정권이후 독재정권에 대항하면서 줄기차게 이 두 흐름은 서로를 존중하지 못하고 대립해 왔습니다. 지난주에는 18대 대통령선거에 대하여 가톨릭 내에서도 이와 같은 두 개의 주장이 부딪쳤습니다. 한쪽에선 성직자들이 정치참여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른 한쪽에선 그럴 수 없다고 강변하면서 대통령의 퇴진운동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당분간 가톨릭 내에 이 갈등이 지속될 뿐만 아니라 개신교 쪽으.. 2013. 12. 1.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