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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이웃과 함께!!!

주일예배설교원고157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빌4장10-20절 2013년4월7일 주일설교문 [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 빌4장10-20절 ]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아빠가 더는 못하겠다. 나도 이 나이쯤 되면 내 이름으로 된 집 한 칸 갖고 있다가 니들 물려줄 줄 알았어. 근데 서울에 쌔고 쌘 것이 아파트인데 내 거 하나가 없다. 30년간 니들 키운 빵집 처분하고 남은 건 고작 500. 내 30년 세월의 대가가, 이 500이 전부다.” 이건 얼마 전에 종영된 『청담동 엘리스』라는 드라마 의 한 대사입니다. 이 짧은 대사 속에 사람들의 삶이 결코 녹록치 않음을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잘 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열심히 살아보지만 사실 우리 마음대로 움직여 지지 않습니다. 참으로 열심히 살았는데, 기대했던 상황과는 전혀 다른 반대의 상황이 펼쳐지.. 2013. 4. 7.
열린 마음 열린 신앙 : 눅24장44-49절 2013년3월31일 주일설교원문 [ 열린 마음 열린 신앙 :눅24장45-49절 ]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 앞에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주님으로 고백하던 제자들의 신앙고백은 공허한 소리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길 잃은 양같이 흩어졌습니다. 그 중에 안식일 다음날 실의와 절망에 빠져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있었습니다. Ⅰ.그들은 불신의 깊은 늪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들은 깊은 슬픔에 잠겨 엠마오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뜻하지 않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이 이들의 기대를 무참히 꺾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종교적 정치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처형’으로 예수님께 대한 그들의 기대.. 2013. 3. 31.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 빌4장8-9절 2013년3월24일 주일예배설교문 [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 빌4장8-9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몇 년 전으로 기억합니다. 밤새 폭력게임을 즐기던 청년이 새벽에 칼을 들고 나와 무작정 살인을 한 일이 잠원동에서 있었습니다. 거리낌 없이 생명을 해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생각이 게임에 잠식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게임에서 수없이 캐릭터들을 죽이다보니 현실과 가상세계가 분리되지 못한 겁니다. 어떤 생각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느냐에 따라 행동이 뒤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각 사람의 진정한 척도는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 은사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 무엇을 행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결국 사람은 무슨 생각으로 채우느냐에 따라 그 됨됨이가 결정되는 것입.. 2013. 3. 24.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는 하나님: 빌4장4-7절 2013년3월17일 주일설교문 [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는 하나님: 빌4장4-7절 ]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아침신문을 들고 보면 우리를 기쁘게 하는 기사거리보다는 우울하게 하고, 염려스럽고, 걱정하게 만드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주변의 이야기뿐이겠습니까? 우리들의 길지 않은 인생도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보단 어려움으로 가득할지 모릅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오늘 우리에게도 예외 없이 어려움이나, 고난이 다가 올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녕 그렇다면 우리의 신앙생활이 우울하고, 힘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많은 환난을 겪는데 어떻게 웃을 수 있겠습니까? 아마도 끝까지 이 길을 가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하.. 2013. 3. 17.
주 안에 굳게 서라 2013년3월10일 주일설교문 [ 주 안에 굳게 서라 : 빌4장1-3절 ]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지난 2월28일 미국 플로리다의 한 주택에서 땅이 꺼지면서 그 집의 침실과 함께 방에 있던 사람을 삼키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소위 ‘싱크 홀’이라는 땅 꺼짐 현상이 일어난 것입니다. 구조요원들이 싱크 홀로 사라진 남성을 찾아보려했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싱크 홀은 기반암이 석회질로 이루어진 플로리다에서 자주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성을 띠는 지하수가 석회질을 녹이면서 약해진 지반이 침하되는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플로리다의 수많은 집을 지을 때 이것을 생각한 사람들이 누가 있었겠습니까? 겉으로 보이는 땅은 튼튼해 보이는데, 이런 불상사가 생길지 누가 예측할 수 있었겠습니까? 이것은.. 2013. 3. 10.
그리스도를 본받아 : 빌3장17-21절 2013년3월3일 주일설교문 [ 그리스도를 본받아 : 빌3장17-21절] 최수근 목사(예수생명교회 담임목사) 다섯 살에 동네 교회의 문을 들어선지 46년이 지났습니다. 46년 내내 저는 줄곧 교회 안에서 자라왔습니다. 신앙이 성장하고, 신학교에 들어가 전도사, 목사로서 사역을 하고 지금 예수생명교회를 개척하고 1년4개월이 지났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저는 결코 혼자 오지 않았습니다. 저의 힘만으론 올 수 없었습니다. 중요한 길목마다 저의 모델이 되었던 분들이 계십니다. 그 분들을 바라보면서 저의 신앙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저에게 조금의 힘이라도 될 수 있다면 저의 앞에서 달려가고 있는 다른 믿음의 선배들을 바라 볼 것입니다. 물론 그분들에게서 100% 만족할 순 없었습니다. 하지만 자그마한 단.. 2013. 3. 3.